‘사람’을 입력하려다 실수로 ‘삶’을 쳤다.
그러고 보니 ‘사람’에서 슬며시 받침을 바꾸면 ‘사랑’이 되고
‘사람’에서 은밀하게 모음을 빼면 ‘삶’이 된다.
세 단어가 닮아서일까.
사랑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도,
사랑이 끼어들지 않는 삶도 없는 듯하다.
- 이기주 <언어의 온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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