冊에 묻히다

야생초 편지1

한닙 2010. 10. 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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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야생화를 배워보지 않겠냐는 권유를 받은 적이 있다.
나에게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정말이지 하고 싶은 일은 많고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ㅠㅠ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일 중에 하나가 <야생화 공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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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점에 추천된 황대권님의 <야생초 편지>를 지난 여름엔가 구입했는데
요즘, 나에게는 야생초 편지를 뒤적거리는 짬짬이
아침 이슬을 만나듯 소중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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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한 문장을 뽑아보면

황대권님이 집 마당에 심고 싶다는 나무 이름, 또 마침 내가 좋아하는 나무 이름이기도 하니.

능소화, 배롱나무,자귀나무,등나무,수수꽃다리,작살나무,조팝나무,보리수,찔레나무,으름덩굴나무,
가래나무, 대추나무, 모과나무, 때죽나무, 오미자나무,산수유, 아그배나무...

이중 으름덩굴나무와 아그배나무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