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의 한가운데
여름, 더위, 그리고 바다에서
한닙
2016. 7. 21. 18:08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트레킹을 마치고
며칠을 잠에 빠져 지내다가
뜬금없이 해수욕장엘 갔다.
태양은 뜨거웠고
달궈진 모래알들로
발바닥도 뜨거웠다.
언젠가 들렸던 바닷가 근처에
달콤한 와플집을 찾는데
더위 탓인가 찾지를 못한다.
바닷가, 짠 공기만 잔뜩 마시고 돌아왔다.
그래도 돌아갈 곳이 있으니 행복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