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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하는 즐거움

아플리케 꽃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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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지기 전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꽃잎이 살짝 떨어져 나간 자리,
그 흔적을 만들어 간다.
한 장 한 장을 아플리케하며 행복했다.
활짝 핀 마지막을 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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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하트를 달았는데,

하트는 대칭을 이루어야 해서 조심스럽다.

 하트의 양쪽이 일치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 살아가는 과정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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