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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하는 즐거움

에스닉풍 여름 스커트

 

 

 

비가 내리고

대기 중의 공기가 선선해진 휴일 오후

 

사실은 모처럼만의 쉬는 날이고 해서

산에 갈까 싶었는데,

피곤함 때문인지,

몸이 따라주지를 않아

 

아침부터 뒹굴뒹굴하다가

.

.

.

 

오래 전에 만들어 두었던

에스닉풍 여름 스커트를 꺼내 보았다.

 

 

 

 

 

 

 

 

 

만들어만 두고,

아까워서 안 입고 있던건데,

 

올 여름은 입고 다녀볼까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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