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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속 세상

꽃이 좋아, 꽃처럼 살아가고.

 

 

 

 

 

 

천(원단)을 가지고 작업하는 나는

이렇게 잔잔한 들꽃들만 보면

꽃무늬가 나염된 여름 옷을 상상해 본다.

 

그래서, 하늘하늘거려대는 들꽃들만 보면

좋아서 맥을 못 춘다.

 

오래도록 초록의 시간을 붙잡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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