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천을 이용한 곱창밴드

자투리 천과 장식이 망가진 머리끈 준비

짜~잔, 색색의 곱창밴드 탄생!! 


당분간은 머리끈 찾을 일 없을 듯..^^

퀼트를 한다고 하니,
그거 재료비가 비싸다면서요? 하고 묻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게, 수입천을 사용하면 비싼 편이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동대문 도매시장에 가면 보세천을 파는 곳도 있지만,
아무래도 수입천의 프린트 상태가 좋은 건 사실이다.
(간혹 보세천 중에 수입천 못지않은 좋은 상태를 만나기도 하지만..)


천만 비싼 건 아니다. 여러 부자재 값도 만만치 않다.


- 예전에 나더러 누가 그런 말을 하더라.
퀼트 가방 재료 살 돈 몇 개 가지면 명품가방 하나쯤 건질텐데..
명품 좋은 건 나도 알지만..
명품 메이커에 그닥 애착을 갖는 타입이 아니라서...


어쨋건 아깝다고 재단하다가 남은 짜투리 천 모아둔 게 꽤 되는데..
인형 만들기 재료에 쓰려고 뒤적이다가 결국은 곱창밴드 여러 개를 완성.
 

주름이 많아야 예쁘다 보니 생각보다 천도 많이 들어서,
박스에 모아두었던 자투리 천을 처분하면서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