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2011년 여름. 어디서 찍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덥다. 여름이니까, 그런데, 정말 덥다. 엄마 수술은 그럭저럭 잘 된거 같고, 나이도 있으시고, 당뇨도 있으셔서 걱정을 했는데, 회복은 좀 더디겠지만, 다행이다. 7월내내 불협화음과 씨름을 했다.(차라리 더위와 씨름하는게 낫지 싶다.)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되나 보다. 뭐, 사람 사는거니까... 좋은 친구는 아니지만, 불협화음과도 적당한 관계를 유지할 줄도 알아야겠지. 오늘은 버스 시간표를 몰라서 40-50분 가까이 버스정류장에서 더위를 먹으며, 시간을 버리고, 결국 외곽순환로를 도는 버스를 탔고 오랫만에 범계역에 들려서 선생님께 인사 드리고, 다시, 분당에 엄마한테 가서 수술한 거 봐 드리고, 장도 봐 드리고, 저녁 비슷한 거 같이 먹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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