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내내 창가에 걸린 두터운 커텐을 떨어내고
플로랄 원단의 봄을 꺼낸다.
지는 꽃잎들이 쓸쓸해 보여, 다시
하늘하늘 레이스로 여름을 걸었다.
실종된 봄이 서글퍼서 하루 종일 음악만 듣는 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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