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쓰는 전업 작가가 되기 전에 재즈카페를 운영했다는,
경기장에 날아가는 야구공을 보며 글을 쓰겠다고 생각했다는,
일본의 학생운동 시대에 대학을 다녀서 - 어느 정도는 의식이 살아있는,
길고양이를 좋아한다는,
세계를 짚시처럼 옮겨 다니며 산다는,
42.195 킬로미터의 마라톤 풀코스를 달리고도 모자라
100 킬로미터의 울트라 마라톤에 도전하겠다는,
나보다 스무살 쯤 많은 나이에도
감성이 새록새록 살아 새싹같이 돋아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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