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홀트 메쓰너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음의 지대 / 라인홀트 메쓰너 1975년 여름, 페터 하벨러와 같이 카라코람에 있는 표고 8,068미터의 히든피크에 올라갔을 때, 우리는 서로 말을 하지 않았다. 말을 하지 못할 정도로 지쳐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나는 페터가 하고자 하는 말을 다 알고 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냐고 물으려 할 때마다 얼굴을 보지 않고도 그의 생각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말없이 서로 통했다. 죽음의 지대 중에서 , 메쓰너 나에게 감동 깊게 읽은 山書 중 하나를 꼽으라 하면, 메쓰너가 쓴 이다. 나와 함께 산악부 신입부원 시절을 보낸 동기중 한 친구는 메쓰너의 을 더 좋아했다. 은 내가 산에 다니기 시작한 그 무렵 산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읽힌 책이기도 했는데 친구는 책의 내용을 좋아한 것인지 이라는 다소 낭만적일 지 모르는 책 제목을 좋아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