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콜먼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구를 걸으며 나무를 심는 사람, 폴 콜먼 1. 1954년 11월 23일에 요하슨 신부가 카유베노 강을 따라 내려왔다. 처음에는 며칠만 있을 작정이었지만 결국 신부는 25년이나 우리와 함께 지냈다. 우리는 두 개의 부족으로 나뉘어 살고 있었으며, 주술사가 둘 있었지만 요하슨 신부와 선교사들이 우리의 절반을 기독교로 개종시켰고 우리는 주술사를 쫒아버렸다. 처음에는 선교사들이 약을 나누어 주었기 때문에 우리의 전통 약재가 필요하지 않았다. 선교사들이 시키는 대로 작은 활주로도 만들었고,심하게 아픈 사람이 생기면 비행기에 태워 도시로 데려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다가 1979년 에콰도르 정부가 전통 문화를 해친다며 정글에서 모든 선교사를 추방했을 때, 우리는 기뻐하며 그들의 오두막을 불태워버렸다. 그렇지만 이제 우리에게는 의사도 없고 주술사도 없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